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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보노국제협력재단이 지난해 개최한 제1회 볼런투어 캠프 참가자들 기념사진. <프로보노국제협력재단 제공> |
[위클리오늘=김은진 기자] 다음달 15일 광복절을 맞아 대규모 ‘볼런투어’ 캠프가 제주도 전역에서 펼쳐진다.
‘볼런투어(Vouluntour)’는 자원봉사 활동을 뜻하는 ‘볼런티어(volunteer)'와 관광을 의미하는 ‘투어(Tour)’가 결합된 신조어다.
‘볼런투어’는 기존 일반여행에 비해 개인에게 건전한 자아형성과 여행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주는 여행으로 최근 국제적으로 활성화 되고 있는 추세다.
(사)프로보노국제협력재단은 오는 8월 11일∼16일 제주 중문관광단지 등 제주 전역에서 ‘제2회 광복절 볼런투어 캠프, 2014 프로보노 공공여행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볼런투어 캠프는 8·15 광복절 기념 플래시 몹을 통해 제주시민들과 대한민국 광복의 기쁨을 나누고 관광객과 어울려 공감하는 마을축제다.
플래시몹은 광복절 관련 안무로 구성되며 재능기부 멘토들과 프로보노 대학생 서포터즈, 프로보노 청소년 멘티, 마을 주민 등 200여명이 참가한다.
프로보노국제협력재단은 이번 캠프를 통해 기업과 지역 공동체를 연결해 △지역 내 공공여행 확대 △현지인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요소 개발 △주민 자립을 위한 사회적 협동조합 모델 구축 등을 기대하고 있다.
김승원 프로보노국제협력재단 상임이사는 “앞으로 볼런투어 30대 기업을 선정해 민관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며 “단발적 캠프가 아닌 지속적으로 캠프를 개최해 대한민국 대표 플랫폼 여행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프로보노’는 개인이 가진 재능을 공익적 목적으로 기부하는 봉사활동으로 ‘공익을 위하여’라는 뜻의 라틴어 ‘pro bono publico’의 줄임말이다.
프로보노들은 자신의 전문적인 분야에서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자원봉사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