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보노협력단, 제주서 지역문화창출 '볼런투어'캠프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비영리 단체 프로보노국제협력단은 30일 대학생과 문화예술인의 재능을 기부받아 지역문화 창출을 위해 여는 사회공헌활동인 '2014 볼런투어 캠프'를 내달 11∼16일까지 5박 6일간 제주도 중문관광단지와 역사·명승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볼런투어는 자원봉사자와 여행을 뜻하는 'Volunteer'와 'Tour'를 합해 만든 신조어다. 프로보노국제협력단은 지난 2012년 볼런투어 콘서트 개최를 시작으로 해마다 콘테스트, 캠프 등을 열오왔다.
'청년아, 볼런투어 가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캠프에는 서울과 부산 등 전국의 '대학생 서포터즈'와 문화예술인 180여명이 참가해 중문관광단지와 중문마을회관 등에서 '쉰다리 카페'를 열어 제주의 전통 식품인 '쉰다리'를 재조명하고 쌀 기부를 유도하는 행사를 한다.
제주시 관덕정과 제주해녀박물관, 한라산 윗세오름, 한림공원, 제주도청, 제주공항 등지에서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야외 플래시 몹도 진행한다.
문화예술인들은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공연으로 14일과 15일 저녁 서귀포시 천제연 폭포 주차장에서 볼런투어 콘서트를 열어 힙합댄스와 전통무용, 성악, 난타, 국악 등을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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